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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접이식 전기 자전거 추천 !! 하이엔드, 프리미엄급 폴딩 전기자전거 승자는?

2020. 5. 15.

우리나라는 한강이라는 자전거를 타기에 너무 좋은 환경을 그것도 서울의 중심에 가지고 있어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환영할 일이지만 사실 서울 도심은 자전거를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에 그리 좋은 도시가 되지 못합니다. 

어릴 적 집 바로 코앞에 작은 앞산이나 뒷산이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서울 도심을 평지보다는 언덕과 내리막으로 가득 차 있는데요, 자전거로 가볍게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하듯이 공기 좀 마시고 오자 생각하고 나가게 돼도 조금만 페달을 굴리면 만나게 되는 수많은 도시의 업힐과 다운힐에 산책이 훈련이 되는 경험을 하고 맙니다. 

자전거를 좋아하지만 고가의 자전거에 옷과 헬멧을 갖추고 날렵한 안장에서 타고싶지는 않은 그냥 따릉이 정도의 자전거로 가볍게 산책을 하고 싶은 저는 결국 한국에서 저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전기자전거가 제일 적합한 방안이 아닐까 하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전기자전거

휴대성과, 집에 보관, 그리고 전기가 방전되었을때도 어느 정도 가볍게 타고 싶다는 제 수많은 욕구를 채워주는 전기자전거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차라리 하이엔드급의 전기자전거를 당장 사지는 않더라도 알아만 보자 라는 마음이 생겨 이렇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1. 커넥티드 듄 드라이브 ( Connected Dunn Drive)

첫 번째 자전거는 커넥티드사의 듄 드라이브라는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배터리는 36V, 14ah, 500W로 대용량급 배터리라고 할 수 있으며, 시속 40km/h를 지원하는 미드 드라이브 엔진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자전거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찾아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시속 25km의 제한이 걸려있지 않으면 전기자전거를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사용할 수 없기 기 때문에 그 부분은 엄청 큰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듄 시티라는 한국법에 맞는 전기자전거 또한 출시하고 있어서 자전거도로 이용이 위주인 분들에게 대안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무게는 배터리 장착시 22kg~23kg 정도로 무거운 편이며, 타이어는 슈발베 Big ben타이어, 전면 서스펜션, 10단 시마노 변속기로 한국의 어떤 환경에서도 큰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 투어링을 계획하고 있는분들에게도 적절한 자전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은 2,360,000원입니다.

듄 드라이브

폴딩 했을 시에는 알맞은 크기로 접혀서 무게는 나가지만 보관에는 용이할 것 같습니다. 또한 자동차에 실어서 여행 다니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을 거 같아 가격만 납득이 된다면 아주 괜찮은 전기자전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 턴 벡트론 P9 (Tern Vektron P9)
두 번째로는 TERN사의 벡트론 P9 자전거입니다. 폴딩 자전거로 이미 유명한 TERN사에서 제작한 자전거로 폴딩 기술에 있어서는 이미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자전거 디자인 또한 인상적입니다.

턴 벡트론 P9

공식 홈페이지에서 10초 만에 접을 수 있는 전기자전거라고 소개하고 있을 만큼 접는 방식이 간단하고 부드러우며, 콤팩트한 크기에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미니벨로 폴딩 자전거를 타고 계신 분들이 폴딩 전기 자전거를 처음 보는 순간 드는 생각은 생각보다 크다입니다. 그 부분은 감안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

벡트론의 경우는 서스펜션이 없어서 편한 라이딩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단점이 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하지만 높은 수준의 폴딩 기술과 어울리는 전기 파츠와 핸들바 조정, 최대 90km까지 커버할 수 있는 400wh 배터리, 무엇보다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가격은 3,000,000원입니다. 

출처 : 턴 공식 홈페이지

턴은 미니벨로의 인기로 인해 한국 내에 많은 대리점이 있어 시승을 하거나 구경하러 가기에도 용이해서 좋을 거 같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서 벡트론 전기자전거 외에도 수많은 매력적인 미니벨로 폴딩 자전거를 구경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턴에서는 버지, BYB, LINK, SWOOP 등 다양한 가격대와 다양한 성능을 가진 라인업이 존재하여 꼭 한 번 눈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베스비 PSF1 (BESV) 2020

다음은 베스비 전기자전거입니다. 우선 첫인상으로는 인상적인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요, 뭔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날렵해 보이고 육안으로 얼핏 보기에는 전기자전거라고 보지 않을 만큼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또한 무게 또한 가벼워 보이는 느낌을 주는데요.

정확한 무게는 18kg의 무게로 역시 보이는 것만큼 타 전기자전거에 비해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접이식 자전거로써 휴대 역시 간편하고 여행 다닐 때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자전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 자전거는 접이식과 접히지 않는 일반 전기자전거 라인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LG 배터리 셀을 사용하고 모드 1단계로 사용 시 최대 95km를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기자전거를 타보게 되면 
각자 개인의 차가 심하겠지만 1단계로 달리는 경우는 많지 않아서 일반적인 주행 패턴으로 사용하신다면 40km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용량은 36V 10.5Ah입니다

자전거 후면에 보이는 작은 서스펜션 또한 자전거의 승차감에 어느 정도 고민할 흔적이 느껴져서 저처럼 도심이나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에게는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출퇴근 용도로도 매우 적합할 것 같습니다. 
가격은 2,700,000원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접이식 전기자전거 중에서도 300만 원 가까이하는 고급형 전기자전거만 골라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낙 고가의 자전거이기 때문에 사실 성능면에서는 다들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다만 여러분들의 개인 취향이나 사용 용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전거는 10만 원에서부터 1000만 원까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세계가 있는데요 전기자전거에서도 마찬가지로 천만 원대의 초 프리미엄 전기자전거가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전기자전거의 발전, 배터리의 발전 등이 거듭하고 거듭하여 성능 좋은 전기자전거의 대중화를 기다려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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